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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환희가 건강상의 이유로 '현역가왕2' 전국투어에 일부 불참한다.
'현역가왕2' 전국투어 제작사 MA엔터테인먼트는 12일 "환희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17일 창원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대전 안양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콘서트 일정을 잠시 쉬어가는 결정을 하게 됐다. 팬분들의 넓은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환희는 1999년 브라이언과 함께 남성 R&B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 '씨 오브 러브' '미씽 유' '남자답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009년 이후 수차례 불화설에 휘말렸고, 2020년 이후 팀 활동은 중단됐다. 이에 해체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환희와 브라이언은 4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브라이언은 환희가 트로트를 부르는 것을 말려달라는 DM을 받고 분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환희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 '현역가왕2'에서 최종 8위에 올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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