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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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돌싱 이상민이 혼인신고로 재혼을 알리며 장모님과 이미 여행도 다녀온 사이라 말했다.
5월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서장훈, 김준호를 증인 삼아 혼인신고서를 내며 깜짝 결혼 발표했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인 거 같고. 방송 외적으로 작년에 알게 됐는데. 연애는 3개월 한 거고. 여자 친구도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다. 10살 차이인데. 초혼이고 일반 회사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올해 초에 공황장애 때문에 병원에 방문했을 때 심각한 상황이었다. 10년 약을 먹었는데 줄이지 못하고 늘려야 한다는 건강상 문제가 있었다. 완전히 번아웃이 왔다. 누군가 이야기하고 싶은데 가까운 사람들에게 할 이야기도 아니고 이상하게 그 친구 이름을 보고 용기를 내서 연락했다”고 연애 과정을 밝혔다.
이상민의 갑작스러운 연락에 아내도 “내일 어때요?”라며 관심을 보였다고. 이상민은 “나는 추상적이고 감성적인데 여자 서장훈이다. 나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이야기하면 되게 빠르게 정답을 단답형으로 말해 마음이 해소가 되더라. 전화통화를 하면서 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답을 듣는 정도로 행복하면 만약 결혼하게 되면 더 이상 고민과 스트레스와 고통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도 밝혔다.
서장훈은 “첫 연락부터 결혼까지 4개월. 형한테 좋은 일인데 난 그 분 걱정을 하는 거”라며 우려를 드러냈고 이상민은 “결정적인 순간은 있었다. 일본여행 같이 갔다가 오는 길에 공항에서 할머니, 엄마, 딸 가족이 있었다. 일본인 할머니 보행 보조기가 턱에 걸렸다. 엄마가 도우려다 애가 떨어졌다. 순간적으로 내가 손을 뻗어서 잡았다. 내가 도와주는 걸 본 거다. 되게 멋있었다고 하더라. 나를 맡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고도 말했다.
서장훈이 “장모님은 뵀냐. 여자분 집에서 뭐라고 하냐”고 묻자 이상민은 “어머님이 나를 좋아하시더라. 너무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해주셨고 사는 것 TV 통해 봤는데 착실하게 잘 사는 것 봤고 어머님 돌아가셨을 때도 봤나보다. 사람이 구김 없고 말 솔직하게 한다고. 장모님이랑 셋이 여행도 다녀왔다. 난 상견례도 없고.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마카오 다녀왔다”고 이미 장모님과 여행도 다녀온 사이라 말했다.
신혼집은 현재 사는 집 계약이 끝나는 6월에 이사 가는 집이 될 거라고. 이상민은 결혼식을 하지 않는 데 대해서도 “참 고마운 게 아내 입장에서는 초혼이고 일반인이면 결혼식을 하고 싶어 할 거 아니냐. 싫어하더라.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도 그렇고”라고 고마워했다. 서장훈은 “사정을 생각해주는 거지. 빚 다 갚은 지 얼마 안 됐는데”라고 반응했다.
이후 이상민은 서장훈, 김준호와 함께 강남구청을 찾아가서 혼인신고를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유부남이 됐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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