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이 엉덩이로 젓가락 부러트리기에 혼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문세윤이 압도적인 괴력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필선 할머니 팀과 옥금 할머니 팀으로 나뉘어 할머니표 밥상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멤버들은 할머니의 선택에 따라 설거지할 사람을 정하기로 했다.
필선 할머니는 "꼬맹이가 해야지"라며 막내 유선호를 지목했다. 옥금 할머니 역시 팀내에서 막내인 딘딘에게 설거지를 맡겼다.
센스 넘치는 유선호는 할머니 냉장고에서 부족한 식재료를 파악한 후 장을 봐온 뒤 냉장고를 채워넣기도 했다.
고추 모종 심기가 걸린 대결에서 패했던 옥금 할머니 팀의 문세윤, 이준, 딘딘은 텃밭에서 흙 파기, 모종 넣기, 물 붓기 3단계로 일을 했다.
평소 밭일이라면 툴툴대던 딘딘은 "진짜 할머니 집에 놀러온 것 같다"면서 고추 모종 심기에 열심인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은 각각 휴식, 노동을 마치고 다시 한자리에 모여 할머니들 선물 장만을 위한 뽑기판 미션을 준비했다.
주종현PD는 미션에 성공하면 원하는 선물을 획득하고 실패하면 탁구채로 엉덩이 맞기 벌칙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딘딘은 스타킹 밑장 빼기 미션에 성공한 뒤 지팡이 선물을 선택했다.
문세윤은 돋보기 수준인 재현 PD의 안경을 쓰고 과자를 받아먹어야 하는 매직글라스 미션에서 실패해 탁구채로 엉덩이를 맞았다.
김종민과 이준은 주종현PD를 상대로 지는 가위바위보 미션에서 실패했다.
유선호는 딘딘과 똑같은 스타킹 밑장빼기 미션에서 성공, 화장품을 선물로 골랐다.
조세호는 콜라 마시고 트림 참기 미션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며 주변에 냄새주의보를 발령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엉덩이로 젓가락 부러트리기 미션이 나오자 "나 러닝해. 허벅지 돌이야"라고 자신했지만 실패했다.
이어 유선호, 김종민, 조세호, 이준이 차례로 시도했고 모두 실패한 가운데 문세윤이 도전에 나섰다.
문세윤은 멤버들과는 차원이 다른 괴력을 드러내며 엉덩이로 젓가락을 산산조각으로 만들고는 수제 청 세트 선물을 확보했다.
주종현PD는 단체 줄넘기 15개에 성공하면 여름 침구 세트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고 했다. 멤버들은 미션 실패로 남아있는 선물들도 다 넣어달라고 제안했다.
주종현PD가 제안을 받아들였고 멤버들은 단체 줄넘기 15개에 성공하며 선물 싹쓸이를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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