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분25초로 시즌 2관왕 차지…팀 4연속 소년체전 금맥 이어
남초부 80m 피서진·멀리뛰기 강주빈도 천신만고 끝 ‘금메달’제54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여중부 5천m 경보서 우승한 정채연이 김연주 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철산중 제공
정채연(광명 철산중)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 중등부 5천m 경보서 ‘우승 큰 걸음’을 내딛으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명장’ 김유미 코치의 지도를 받는 정채연은 17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사전 경기 첫 날 여중부 5천m 경보서 25분25초00으로 윤소영(경북 상주여중·26분50초57)과 김예은(충남 서산여중·27분18초85)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달 춘계 중·고연맹전 3천m 경보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소년체전 지난 51회 대회 신소영과 52회·53회 대회 권서린에 이은 철산중의 4회 연속 금메달 획득이다.
김유미 코치는 “채연이가 중학교 입학 후 경보를 시작했는데 올해 꾸준히 좋은 기록을 내며 철산중의 전통을 이어가줘 고맙다”라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권)서린이 못지않은 좋은 경보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남초 4년 80m 결승서는 피서진(군포 금정초)이 11초47로 이민율(강원 한솔초)과 동률을 이뤘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앞선 것으로 판명돼 1위를 차지했다. 남초 멀리뛰기서는 강주빈(의정부 발곡초)이 5m44를 뛰어 윤여윤(대전 용전초·5m43)에 1㎝ 앞서 패권을 안았다.
여자 중등부 800m 결승서는 한지혜(인천 부원여중)가 2분18초67을 기록, 박교림(부산체중·2분19초86)과 권나영(대구 경명여중·2분22초28)에 앞서 우승했으며, 1천600m 계주서는 인천선발이 3분40초66으로 경기선발(3분40초82)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남중부 장대높이뛰기 김지후(경기체중)는 변준서(대전 송촌중)와 나란히 3m80을 뛰어넘었으나 시기 차에서 뒤져 준우승했고, 여초부 800m 조서연(화성 봉담초)과 남중부 높이뛰기 이찬희(여주중)는 각각 2분19초89, 1m80의 기록으로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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