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캡처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허성태가 한 달 넘게 금주와 금연 중임을 밝히며 자신만의 금단 증상 해결법을 공개했다.
5월 11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10회에는 허성태,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20년 단골 고깃집을 소개한 허성태는 평소 음주를 하냐는 질문에 현재 금주 중인 사실을 밝혔다. 허성태는 "술을 작년에 한번 5개월 끊었다가 실패했다가 다시 두 달째 금주하고 있다. 금연한 지도 한 달 넘었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금연, 금주를 두 개 다하는 거냐. 너무 힘든 시기 아니냐. 괜찮냐"고 걱정했다. 이에 허성태는 "지금은 한 달 넘어서 좀 많이 괜찮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금주 중인 이상이가 "금주 하니까 좀 뭔가 확실히 좋지 않냐"고 묻자 "진짜 솔직하게 느낀 게 몸이 확 좋아진다기보다 잠이 너무 잘 온다. 떡실신해서 잔다. 근데 술 담배를 할 땐 아침에 일어날 때 찌뿌둥하면 '아 어제 술 많이 먹었으니까'라고 치부하게 되는데 술, 담배를 안 하니까 '아 이게 원래 안 좋은 곳이구나'를 확실하게 알게 되더라. 나이 때문인 걸 절실하게 느낀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성태는 본인의 금주, 금연을 결심한 계기의 "30%는 (이)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상이가) '히트맨' 찍을 때는 술을 했다. 술 마시면서 깊은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런데 (금주 선언 후) 회식 자리가 있는데 안 하고 절제하는 모습이 아무리 동생이어도 내게 없는 어른스러움을 갖고 있더라. 그래서 항상 금단이 올 때마다 상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또 최화정이 "지금 이렇게 얘기했으니까 혹시라도 다시 피거나 그러면 바로 제보가 들어오는 거네?"라고 말하자 "다른 예능 가서도 얘기하려고 한다"라며 확고한 금연, 금주 결심을 드러냈다. 그는 제보 접수 시 무슨 사례를 할 거냐고 묻자 "여기 같이 오겠다. 삼겹살 먹으러"라고 공약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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