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북한 국영식당 출신 셰프 윤선희가 냉면가게 대박으로 도합 61억의 매장을 보유 중이라고 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이 윤선희 셰프의 식당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실은 탈북민 동생 나민희, 직원 장이사를 데리고 동탄에서 일산으로 이동했다.
이순실은 일행들과 함께 탈북 요리사 윤선희가 운영하는 평양냉면 식당을 찾아갔다.
윤선희는 이순실이 식당을 준비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새삼스럽다고 했다. 이에 이순실은 그동안 식당을 많이 말아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순실은 이북 5도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윤선희는 "이순실만 꿀 수 있는 꿈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수실은 이북 5도 음식 중 함경도 음식을 잘 모른다고 했다. 마침 윤선희의 고향이 함경도 함흥이었다.
이순실은 북한은 이동의 자유가 없어서 다른 도의 문화를 잘 모른다고 설명해줬다.
윤선희는 북한 국영식당의 책임자를 오래 했다는 이력을 공개했다. 북한 국영식당은 국가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옥류관, 청류관 등을 일컫는다고.
이순실은 MC들이 윤선희에게 관심을 보이자 "탈북민 중에 나만큼 유명한 사람 없다"고 강조했다.
윤선희는 북한의 평양냉면을 그대로 재현해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나민희는 윤선희의 식당 주방을 보더니 "옥류관보다 깔끔한 것 같다"며 클래스가 다른 청결함에 놀랐다.
이순실은 "함경도가 살림을 미친듯이 하는 고장이다. 식기를 너무 닦아서 구멍이 나는 정도다"라고 알려줬다.
윤선희는 메밀면에 백김치, 고기 올리고 진한 육수 부어 평양냉면을 완성하고 이어 어복쟁반도 만들었다.
이순실은 윤선희표 평양냉면 육수를 맛보고 감탄하며 순식간에 다 마셔버렸다.
이순실은 스튜디오에서 "고유한 맛이 있다. 육수 향이 다르다. 육수 안의 재료는 서로 비밀이다"라고 했다.
윤선희는 "육수를 더 달라는 사람을 미워한다. 하루에 육수 300L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
윤선희는 장이사가 육수를 낼 때마다 다 맛이 같은지 궁금해 하자 "철저한 계량이다"라며 주방 내에 타이머만 20개라고 했다.
윤선희는 "오늘 어복쟁반 40개 팔았다"고 말해 매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윤선희는 시즌마다 다른데 여름의 경우 일 매출이 1200만 원이고 봄과 가을 때는 800만 원, 겨울에는 300만 원이라고 말했다.
윤선희는 냉면가게 대박으로 순댓국 가게 2곳 17억, 송도 가게 44억 도합 61억의 매장을 소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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