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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태계일주4' 기안84가 셰르파 업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의 완전체 여행이 펼쳐졌다.
히말라야에서 현지 셰르파와 함께 짐을 나른 기안84는 마침내 종착지인 남체바자르에 발을 들였다.
해발 3300m에 위치한 남체바자르는 셰르파들이 가장 많이 살아 '셰르파의 고향'이라고 불린다. 또 네팔과 티베트를 연결하는 주요 거점이자 수많은 에베레스트 트래커들의 쉼터로서 각광받는다.
이틀 간 10시간의 강행군 끝에 남체바자르에 도착한 기안84는 "네팔 넘버원이다. 아름답다. 여기 엄청 발전했다. 은행도 있다"고 감탄했다. 겨우겨우 30kg에 달하는 짐을 내려놓은 기안84는 목 통증을 호소했다.
함께한 셰르파 나빈 타망이 "괜찮냐"고 묻자 기안84는 "잠깐만 기다려라"라고 말한 뒤 헛구역질을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피니시"라고 말하며 괜찮다고 말했다.
이를 본 이승훈은 "풀코스 마라톤이랑 비교하면 뭐가 더 힘드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잠시 고민하더니 "만약에 로테이션(짐 나눠 들기) 없으면 풀코스 마라톤이 낫다. 8시간 동안 안 쉬고 간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사진= '태계일주4'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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