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보라가 이혼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주목되고 있다.
10일 소속사는 김보라의 이혼을 알리며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으며,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김보라는 1995년생으로 지난해 7세 연상 조바른 감독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1년 영화 '괴기맨숀'의 감독과 배우로 만나 부부 인연까지 맺었으나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김보라는 지난해 10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종영 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뢰가 두터워져 조바른 감독과 결혼을 결심했다면서 결혼 후 내 감정에 솔직해졌고 어떤 사람과 교류하는데 있어서 방어막이 많이 사라졌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한 사람과의 결혼이 아니라 그 뒤에 가족들도 있고 이 가족과 친해지는 과정이 있지 않나. 낯섦이 깨지는 과정이 있는데 일보다 더 어려운 거로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신뢰의 관계를 유지하는 게 어려운데 많이 배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후 첫 추석을 맞았다면서 '딸 같은 며느리' 대우도 받았다고 했다.
김보라는 “완전한 개인의 삶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도 챙길 줄 아는 감정, 어른을 마주하는 방법을 배웠다. 저는 딸 같은 며느리인 것 같다. 아버님도 딸 같이 잘 대해주시고 어머님도 너무 편하게 잘해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후 7개월, 결혼 11개월 만 파경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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