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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기안84가 ‘태계일주’에서 호흡을 맞추는 덱스가 진정성을 칭찬했다.

9일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너, 내 식구가 돼라ㅣEP.1 (기안84 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그룹 식구(요시, 이백, 구민재)가 게스트 기안84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초보 진행자인 식구는 ‘예능 대세’ 게스트인 기안84에게 방송 꿀팁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기안84는 “이대로 해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뭔가를 하려고 해도 어색할 것 같지 않나”라고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추천했다. 

다소 미숙한 진행에 사과하는 식구 멤버들에게 기안84는 “나도 세포가 깨어나는 것 같아서 좋다. 왜냐하면 방송 많이 하는 분들이랑 하면 어쩔 수 없이 식상한 게 있다. 에너지가 새롭다. 되게 좋은 의미로 하는 얘기”라고 후배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이어 “요즘에는 진정성 있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나도 이제 때가 많이 타긴 했는데 왜냐하면 포장하면 사람들이 알더라”고 털어놓으며 “덱스를 보면서 그런 생각 많이 한다. 몰입하고 진정성이 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태계일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덱스를 언급했다. 

“본인 이름을 건 컨텐츠를 많이 했는데 부담감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기안84는 “‘시청률 안 나오면 어떡하지’하면서 부담이 된다. 근데 잘 안 되면 모르는 척 한다. (시청률을)친구한테 물어본다. 나 웹툰 할 때도 그랬다. 친구한테 ‘(내 웹툰이)지금 몇 위냐?’라고 물어보고 친구가 이야기 해주면 ‘아 그래?’ 한다. 나랑 (거리를 두고)상관없는 척 했다. 왜냐하면 계속해야지 뭐 어떡해하겠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후배들에게 기안84는 “첫술에 배가 안 불러도 너무 실망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쭉쭉 계속 잘 해나가면 언젠가는 되더라”고 선배의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한편, 기안84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차마고도 여행기로 안방팬들을 만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너, 내 식구가 돼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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