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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상혁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서는 5월을 맞아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묘소를 찾아간 김상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혁은 "11세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당시 비가 많이 왔는데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시다 지하철 공사하는 곳이 안 보여서 그곳으로 추락하시게 됐다"며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연을 꺼냈다.
앞서 김상혁은 당시의 사고에 대해 "아까 숙제 검사해 주기로 하시고 나가셨는데 죽었다고?"라며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혼란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신문 기사로도 났던 큰 사고였다고. 김상혁은 "2021년에 이장을 하면서 아버지 실물을 그때 뵀다. 유골을 보고 저도 모르게 무덤구덩이로 뛰어들었다. 아버지가 뵙고 싶고 너무 만지고 싶었다. 아버지의 뼈를 안았을 때 너무 싸늘하고 퀴퀴했던 차가웠던 그 느낌이 화장해서 단지 안에 있을 때는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안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상혁은 아버지의 온기를 묻은 가족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는 "어버이날이기도 하고 어머니랑 같이 아버지를 뵈면 좋을 것 같아 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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