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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 JTBC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몰카인 줄 알았어", "가짜뉴스인 줄 알았어 처음엔". 이상민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최근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이상민의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시작부터 멤버들은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 "처음엔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에게조차 철저하게 비밀로 한 이상민이었다. 이상민의 재혼 상대는 1983년생으로, 미모의 비 연예인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알게 된 건 지난해 7~8월 정도다.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었다. 내가 반하긴 했다. 정말 예뻤다. '연예인 하셨어야 할 분인데'라는 생각을 하고 넘어갔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상민 / JTBC

올해 1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지난해 결혼을 하고 싶어서 시도를 많이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번아웃이 왔는데, 지금의 아내에게 우연히 연락하게 되면서 연인 그리고 아내로까지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기력하게 전화를 돌리다가 우연히 아내와 연락이 닿았다는 이상민은 "전화를 잘 받아주더라. 애프터 신청이 어려웠는데 아내가 용기 내 먼저 연락해 줘서 만남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혼인신고 후 와이프 가족들을 계속 만나서 인사드리러 다녔다"며 "우리는 결혼기념일이 4월 30일이다. 식을 안 올리기로 했다. 이건 아내가 원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으며, '샤크라', '샵', '컨츄리꼬꼬'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지난 2004년 가수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상민의 결혼 스토리는 오늘(12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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