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귀궁'에서 김지연이 외조모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됐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8회에서는 여리(김지연 분)가 자신의 외조모 넙덕(길혜연)이 강철이(육성재)가 아닌 팔척귀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철이와 이정(깆미훈)은 힘을 모아 수살귀를 잡았고, 여리는 수살귀의 살을 푸는데 성공했다.
여리는 수살귀에게 "네게 이런 짓을 시킨 자가 누구냐"라고 물으면서 "수귀가 된 걸 보면 분명 물에 빠져 명을 달리했던거겠지. 네 머리를 물에서 건져 장래를 치러주긴 커녕 중전마마 보료 속에 넣어 질 나쁜 저주나 거는 자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자가 누군지 밝혀 벌을 주어야하지 않겠느냐. 그사람이 너에게 무언가 약조를 했던거겠지. 말해보거라. 내가 너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설득했다.
이에 수살귀는 "내 소원부터 들어주는게 먼저다. 그 이후에 그게 누군지 말해주겠다"고 했다. 그 수살귀는 10년 전 물난리에 휩쓸려 죽은 박막돌이라는 외거노비였고, 자신의 딸에게 유해를 가져다주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강철이와 여리는 수살귀의 집을 찾아 딸에게 유해를 건네며 수살귀의 소원을 풀어줬다.
수살귀는 여리에게 "눈먼 놈이었다. 그 놈 이름이....'아구지 네 이놈!'이라고 누군가 그 맹인 놈을 그렇게 불렀다. 얼마 전 그 맹인 놈이 왕가의 핏줄을 가져오면 내 딸을 만나게 해준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맹인 파수 풍산(김상호)은 수살귀의 살이 풀렸다는 것을 알아챘고 "살이 풀렸으니 수살귀 놈이 어찌 입을 놀렸을지 아무도 모르는거다. 이제 이 맹청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판수의 예상대로 모든 판수들을 잡아들여 맹청을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이정의 어명이 내려졌다. 하지만 맹청에서 그렇다할 증좌를 찾지도 못하고, 아구지라는 자를 아는 사람도 없어 이정을 답답하게 했다.
그리고 풍산은 다시 풀려났고, 여리는 야광귀로부터 팔척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의 외조모 넙덕을 죽인게 팔척귀라는 사실도 알게됐다.
여리는 당장에 이정을 찾아가 "전하께서 왕위에 오르셨던 계모년 그해에 궐에 팔척귀가 있었냐. 그때 왕가의 누군가가 팔처구기에 빙의됐던 적이 있냐. 팔척귀의 시작이 언제부터인지, 그 원한의 시작이 누구로부터인지 알아야한다"고 물었고, 이정은 "그 빌어먹을 악귀가 나의 아버지를 덮쳤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풀려난 풍산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정이 유일하는 믿고 있던 충신 김봉인(손병호)였다. 풍산은 "한 달 안에 반드시 원자의 목숨을 줄을 끊어놓겠다"고 했고, 김봉인은 "그렇지 않으면 내가 직접 네놈의 목숨줄을 끊어놓겠다"고 벌했다.
이어 풍산은 김봉인에게 "일을 이렇게 망친 애체 장인이 그 무당 넙덕의 핏줄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여리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과 힘을 잃은 강철이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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