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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상혁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꺼냈다.
5월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는 아버지 묘소를 찾은 김상혁과 어머니가 그려졌다.
이날 김상혁은 72세 모친을 모시고 아버지 묘소로 향했다. 어머니에게 목적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그는 어버이날을 핑계 삼아 아버지에게 가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11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비가 왔는데 지하철 공사를 하고 있었다. 어두운 공사 현장을 자전거 타고 지나시다가 추락을 하셨다"고 밝혔다. 방송에는 실제 신문 기사도 전파를 탔다.
김상혁은 "그러다가 2021년 아버지 묘를 이장하게 되면서 30여년 만에 유골을 마주했는데. 저도 모르게 무덤 구덩이로 뛰어들었어요. 만지고 싶어서. 구덩이 들어가서 아버지 뼈를 안았을 때는 너무 싸늘하고 쾌쾌했다. 근데 화장을 하고 나서는 그 온기가 아버지를 안고 있는 기분이었다"라고 해 먹먹한 울림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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