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남이 결혼 후 외로움이 없어졌다며 아내 이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온라인 채널 ‘나는 규리여’에선 ‘한국인 둘이서 중국 음식 (많이) 먹으며 일본 활동 얘기 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가수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 박규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박규리는 결혼의 좋은 점에 물었고 강남은 “너는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해?”라고 능청스럽게 반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맛있는 음식을 먹던 강남은 “이런 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으면 ‘(아내를)다음에 데리고 와야지’ 막 이런 생각을 하고 외로움이 없어진다”라며 결혼의 장점을 언급했다. 이어 “나는 아내가 운동선수 출신이라 특이한 케이스다. 방송에서 많이 이야기하긴 했지만 이럴 때 아니면 내가 많이 못 먹는다”라며 평소 아내가 강남의 식단조절을 해주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박규리는 아내 이상화가 강남의 식단 조절을 시키는 이유에 대해 물었고 강남은 “내가 지방간이 있다. 그리고 우리 친가 쪽이 다 암이다”라고 건강상의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유전 때문이긴 한데 ‘너 공부해’ 하면 하기 싫듯이 ‘먹지 마!’라고 하면 더 먹고 싶어진다. 내가 살찌는 이유가 상화 씨 때문일 수도 있다. 먹지 말라니까 더 생각이 나서 밤에 먹게 되고 심심하니까 몰래 먹는 것을 찍어서 채널에 올렸더니 대박이 났다. 결국 흐름을 되짚어 보니 상화 씨다”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며 박규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어 연애스타일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박규리는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나중에는 약간 성별이 바뀐 느낌이 된다”라고 밝혔고 강남은 “나중에 남자분이 애교를 떨게 되지 않나. 나도 그렇게 애교가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애교가 없으면 못 산다.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는 규리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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