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블랙핑크 제니 / 사진=스타뉴스 DB

블랙핑크 제니(JENNIE)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like JENNIE'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넘어섰다.

제니의 정규 1집 'Ruby'의 타이틀 곡 'like JENNIE' 뮤직비디오는 9일 오전 3시 50분경 누적 조회 수 1억 회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발표된 K팝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중 가장 먼저 1억 뷰를 달성한 기록으로, 제니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로 제니는 'Mantra'에 이어 두 번째 1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그는 지난해 4월 데뷔 솔로곡 'SOLO'의 뮤직비디오로 10억 뷰를 넘기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해당 이정표를 달성한 바 있다.

'like JENNIE'는 발매 이후 미국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 '핫 100'에 총 세 차례 진입했으며, 최근에는 역주행 끝에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꾸준한 글로벌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올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멜론 TOP 100 일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누적 재생 수 2억 회를 돌파하며 국내외 플랫폼에서 롱런하고 있다.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like JENNIE'는 자기 개성과 존재감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제니는 이 노래를 통해 타인의 시선이나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임을 선언한다.

뮤직비디오 또한 강한 자의식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거짓된 시선과 왜곡된 이미지에 맞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엔딩에서 제니가 카피바라로 변신하는 장면은 순수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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