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와 이주승이 한 침대에서 살결이 맞닿아 기겁을 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이주승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와 이주승은 같이 배드민턴을 치면서 땀을 빼고는 강남에서 성수까지 슬로 조깅을 해서 갔다.
전현무와 이주승은 신호를 기다릴 때도 계속 다리는 움직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성수로 향하던 길에 소금빵을 샀다. 이주승은 소금빵을 먹기 전 냄새부터 맡아보더니 외국냄새가 난다고 했다.
전현무는 남은 소금빵을 이주승에게 선물하더니 입 주변을 닦은 휴지를 이주승의 가방에 슬쩍 넣었다.
전현무는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어서 바닥에 버릴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승은 전현무를 초등학교 때부터 갔던 보쌈 칼국숫집으로 데려갔다. 오래된 성수 맛집이라고.
전현무는 보쌈을 싸서 먹자마자 안 그래도 큰 눈이 더 커질 정도로 깜짝 놀라고 있었다.
식사를 마친 전현무는 이주승의 집을 가 봤다. 박나래는 원래 집에 놀러가야 친해진다면서 두 사람이 예전보다 더 가까워졌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현무는 이주승의 집에 들어서서 집 구경을 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겠다고 했다.
이주승은 전현무가 화장실에서 나오자 "냄새가 좀 많이 난다. 오래 묵은 냄새가 나는데"라고 얘기했다. 전현무는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거냐"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전현무는 이주승 집에서 하루 자고 갈 심산이었다.
이주승은 전현무에게 침대를 내주려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같이 안 자고?"라고 하더니 "먼저 씻을 거야?"라는 식으로 대화를 이어가 이주승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주승은 전현무가 "너 내가 어려워?"라고 물어보자 어려운 게 아니고 단순히 침대가 좁아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한 번 같이 침대에 누워보자고 제안하더니 이주승과 나란히 눕고는 "얼마나 좋아. 이렇게 해야 친해지는 거야"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반면 이주승은 전현무의 호흡소리가 너무 가까워 거슬리는 얼굴을 보였다. 코드쿤스트는 "저 온기가 화가 난다"면서 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워했다.
전현무는 괴로워하는 거 보니까 재밌더라.끕까지 괴롭히고 싶은 거다.
전현무는 "나란히 눕는 것도 오랜만이다. 뭔 얘기인지 알지?"라고 말한 뒤 다리를 이주승 몸 쪽에 얹었다.
이주승은 전현무의 살결이 닿자마자 기겁을 하며 아기들처럼 경기를 일으켰다. 이주승은 전현무의 다리 털을 두고 수세미라고 얘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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