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 작가 그림책 원작, 세심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2024 뉴욕 국제어린이영화제 2관왕,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쾌거
(MHN 백서현 인턴기자) 영화 '알사탕'이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읽고 자란 어린이와 어른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5월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알사탕'은 외로운 동동이가 우연히 신비한 마법의 알사탕을 얻으면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던 동동이가 마법의 알사탕을 통해 따뜻한 진심을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알사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 작가 백희나의 그림책 '알사탕'과 '나는 개다'를 원작으로 한다. 백희나 작가는 지난 2005년 '구름빵'으로 데뷔해 '삐약이 엄마' '장수탕 선녀님' '나는 개다' 등 상상력과 감성을 겸비한 작품들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왔다.
특히 손으로 직접 만든 인형과 무대를 활용해 섬세하고 독창적인 동화 세계를 구축하며, 국내외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작가상', 제52회 한국출판문학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에 이어, 2020년에는 한국 그림책 작가 최초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입증했다.
그림책을 넘어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알사탕'은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아, 세심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드래곤볼' '프리큐어' 등의 히트작을 만든 베테랑 제작진과 함께, 니시오 다이스케 감독과 프로듀서 와시오 타카시가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알사탕'은 2024 뉴욕 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단편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지금까지 7개 영화제에서 8관왕을 기록하며 30여 개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또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알사탕'은 오는 28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롯데컬처웍스 롯데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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