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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열기 가득했던 서울 공연의 무대 뒤, 현역들의 진짜 얼굴이 공개됐다.
10일(토) 대구 공연을 앞두고, 이날 MBN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의 서울 무대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조명 아래의 무대와는 또 다른, 리허설과 대기실, 무대 진입 직전까지 현역들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 팬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 환희, 송민준, 재하, 윤준협 등 '현역가왕2' 출연진은 리허설부터 무대 직전까지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준비했다. 무대 뒤에서 각자의 색깔을 응원하며 기다리던 팬들의 응원과,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하던 현역들의 모습이 교차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강문경은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마음을 전했고, 목감기 투혼을 보여준 에녹은 "팬들 덕분에 무대에 선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최수호와 윤준협은 신승태·강문경에게 90도 인사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를 본 신승태는 "카메라 앞에서만 인사하냐"고 받아치며 유쾌한 케미를 증명했다.
공연 직전, 박서진의 '파이팅' 구호와 함께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손을 맞잡은 장면은 영상 속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환희는 계단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세 사람이 함께한 '보핍보핍'(티아라) 무대에선 박서진, 송민준, 최수호가 놀라운 아이돌 댄스 호흡을 보여주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콘서트를 마친 후에는 "무대 위에서 살아 있음을 느꼈다"(최수호), "이 팀이면 전국투어도 기대된다"(에녹) 등 멤버들의 진심 어린 후기가 이어졌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는 최수호의 아버지가 등장해 "무대에서는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즐겨라"며 아들에게 전하는 응원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비하인드 영상에 담긴 진심이 팬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앞으로 이어질 전국 각지의 무대에서도 더욱 가까운 소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스타트를 끊은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총 14개 도시에서 이어지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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