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원디렉션' 리암 페인의 450억 원 유산 행선지가 정해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리암 페인 사건과 관련해 법원에서 입수한 문서를 보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450억 원 규모에 달한다고 한다. 해당 재산의 관리인으로는 리암 페인의 전 파트너 셰릴과 그의 변호사 리처드 마크 브레이가 지명됐다.
영국 법에 따르면 고인의 재산은 배우자 혹은 자녀에게, 미혼이면 가장 가까운 혈족에게 지급된다. 리암 페인과 셰릴은 2017년 아들 베어 그레이 페인을 품에 안았으나 이듬해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언했다.
BBC는 "셰릴과 그의 변호사가 돈을 관리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권한이 제한돼 있다"라고 전했다. 리암 페인이 유언장을 남기지 않고 사망했기에 그의 재산은 아들에게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암 페인은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향년 31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호텔 발코니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리암 페인이 사망하던 당시를 포착한 CCTV 영상에 따르면 발코니에서 리암 페인이 기절하고 떨어졌다고 한다. 그의 의지로 발코니에서 뛰어내린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돼 마약과 알코올과 관련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실제로 리암 페인이 사망하기 전 호텔 직원이 "마약과 알코올에 취해 방에 있는 물건을 파손한 손님이 있다"라며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리암 페인이 사망한 뒤였다.
셰릴은 리암 페인의 죽음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 사건"이라며 "리암 페인은 팝스타이자 유명인일 뿐만 아니라 일곱 살배기 우리 아들의 형이자, 삼촌이자, 소중한 친구이자, 아버지였다. 이제 다시는 아버지를 볼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아들이다"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리암 페인은 사망 당시 인플루언서 케이트 캐시디와 2년째 교제 중이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리암 페인, 셰릴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