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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26기 남성 기수들의 자기소개가 시작되었다.

7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여성 선택의 첫인상 선택 이후 묘해진 분위기 속에서 자기소개의 날이 밝았다.

정숙은 영호, 상철과의 삼각 관계를 예고하는 듯한 시그널을 풍겼다. 영호는 “말씀을 워낙 잘하시니까, 간호사나?”라며 정숙을 칭찬했고, 정숙은 “언변과 간호사랑 무슨 연관이 있지?”라며 쾌활하게 물었다. 영호는 “목소리도 크고 시원시원해서 멀리 있는 사람을 잘 부를 거 같다”라면서 말했다.

영호는 “정숙이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른 건 있다. 생각한 정숙의 이미지는 조용조용한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대된 매력이 있었다. 외향적이고 자신감이 있고 그랬다. 1대1 데이트 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정숙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정숙은 “서킷을 즐겨 봤다. 스타터 팩도 있었다”라며 외향적인 활동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에 상철은 “저도 용인에 가서 경험해 본 적이 있다. 정말 두근거리더라”라며 조용히 맞장구를 치며 공감하고자 했다. 정숙은 “영호랑 상철 중에 외모가 더 호감인 건 상철이 와 닿는다. 외모 깔끔하게 생기고, 키도 크고 그래서 그런 게 있다”라고 말했고, 상철은 “정숙이 제가 생각한 이미지랑 비슷해서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라며 정숙을 호감으로 보는 시선을 더 깊게 드러냈다.

첫인상 선택 1위의 현숙은 영호를 선택해 시선을 끌었다. 현숙은 “이곳에 올 때 기대한 점 한 가지, 이곳에 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길 바랐다. 그 사람이 날 안 좋아하더라도, 내가 그 분을 마음껏 좋아하고, 설득하는 과정도 그리고 싶었다. 저는 정말 제가 좋아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자신이 적극적인 편이라고 밝혔다.

현숙은 “저한테 첫인상 선택을 해 준 분들이 많았지만, 그분들 말고 다른 분을 선택하는 게 죄스러웠지만, 빼앗기지 않을 테야”라면서 “남자들 지나갈 때, 영호랑 눈이 살짝 마주쳤는데 그때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남성들의 자기소개가 시작되었다. 영수는 80년 생 45세, 영호는 85년생 39세, 영식은 84년생 40세, 영철은 84년생 40세, 광수는 83년생 41세, 상철은 85년생 40세, 경수는 79년생 46세였다.

영수는 서울대 화공과 학사 및 박사, 미국 조지아텍이랑 예일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이제 한국 들어와서 햇수로는 11년째 부산 소재 공과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상철, 광수, 경수는 대기업에 재직하고 있으며, 동안인 영수는 게임 개발자, 영철은 글씨 전공자, 가장 호감도가 높은 영호는 인천시청 공무원이었다.

이들은 각각 가정에 충실한 사람, 감정의 코드가 맞는 사람, 자신들이 보기에 예쁜 사람 등 여러 가지 이상형을 꼽았다. 이 중 대기업 건설 부문에 다니는 광수는 “저는 현재 서울 압구정에서 부모님과 살고, 예의 바른 사람, 경청 잘하는 사람, 자기관리 잘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다”라며 무수한 이상형을 꼽아 눈길을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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