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두번째 정규앨범 '이브:로맨스'를 발표하는 비비. 제공|필굿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비비가 2년 6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비비는 오는 14일 오후 6시 두번째 정규 앨범 '이브:로맨스'(EVE:ROMANCE)를 발표한다. 지난 2월 더블싱글 ‘행복에게’ 이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자, 정규 앨범으로는 2022년 11월 ‘로라이프 프린세스-누아르’ 후속이다.
‘이브:로맨스’는 비비가 설계한 두 번째 유니버스의 종합편이다. 비비는 누아르 콘셉트의 1집 발매 이후 2년에 걸쳐 ’사랑’을 테마로 네 차례 더블 싱글을 발매했다. ‘홍대 R&B’를 시작으로 메가히트를 기록한 ‘밤양갱’, 그리고 ‘데레’와 ‘행복에게’까지 다양한 색감의 음악을 선사했다. 매싱글 2트랙을 담아, 비비가 설정한 복제인간의 이야기 이브(EVE)와 이브 원(EVE-1)의 다른 감정과 관점에서 사랑을 그려냈다.
‘이브:로맨스’에는 그동안 발표한 싱글의 8트랙과 새로운 6트랙을 더해 총 14곡을 담는다. 흔하게 사용되는 ‘사랑’이란 주제이지만 비비만의 접근 방식으로 특별한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정규 앨범 역시 이브와 이브 원,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는 점도 흥미롭다.
비비는 타이거JK의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파격과 감성의 경계를 오가며 ‘밤양갱’ 신드롬을 일으켰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로 떠올랐다.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서 두 차례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영향력도 입증했다. 배우로도 영역을 확장하며 진정한 올라운드 아티스트로 통하고 있다.
16일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을 앞두고 발매하는 정규 앨범 ‘이브:로맨스’는 비비의 또 다른 변신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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