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 ‘하츠코이 도그즈’ 합작
지난달 일본 TV 아사히에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마물’의 이미지. SLL, TV 아사히 제공
한국과 일본의 콘텐츠 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 드라마의 일본판 리메이크 제작뿐 아니라 일본 제작진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제작과 글로벌 공개 등이 잇따르고 있다.
콘텐츠 제작사 SLL은 일본 방송사 TV 아사히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첫 번째 작품인 ‘마물’이 오는 9일부터 한국에서 방송된다고 7일 밝혔다. ‘마물’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여성 변호사가 살인사건 용의자인 유부남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달 18일 일본 현지에서 첫 방송된 ‘마물’은 첫 방송 세대 평균 시청률 3.2%로 순항 중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9일부터 드라마 케이블 채널 드라마큐브와 JTBC2에서 방영된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마물’을 볼 수 있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일본 드라마 ‘하츠코이 도그즈’를 일본 지상파 TBS와 함께 기획, 제작했다. 이 드라마는 오는 7월 TBS에서 첫 방송을 예고했다. ‘하츠코이 도그즈’는 비밀을 가진 반려견을 중심으로 한국인 재벌 3세와 일본인 수의사, 그리고 변호사가 만나게 되면서 우정을 쌓고 상처를 치유해 가는 힐링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나인우가 한국인 재벌 3세를 연기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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