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진단을 고백했다.
진태현은 7일 자신의 SNS을 통해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았고,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초기 발견으로 크기는 작지만 전이되기 전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어 “언젠간 여러분들이 알게 될 소식이고 숨기고 조용하기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시고 어디서 들으셨는지 연락이 오는 상황이다. 또 개인적으로나 스케줄 적으로나 앞둔 일들이 많아 신중하게 고민하고 기도하고 이렇게 말씀드린다”며 “말 못할 여러 개인적 일들과 스트레스로 제 마음이 무리했나 보다. 마라톤과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으로 몸이 버텨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진태현이 갑상샘암 투병을 밝혔다.사진=MK스포츠DB, 천정환 기자
그러면서 진태현은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랐다. 앞으로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들도 함께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하여 결혼 7년 만인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이후 계류유산 아픔을 겪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