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 6일 방송
SBS Plus '솔로라서'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오윤아가 공황장애, 실신의 위험성을 경고받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오윤아가 한의원을 찾아 스트레스 관련 검사를 받았다.
그가 "갑상샘암 수술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약용량을 올렸다. 작년에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암 병력이 있다고 피곤하진 않았는데, 작년부터는 빈혈도 심하고, 눈도 침침한 것 같고, 피로가 누적되면 못 견디고 지친다"라고 털어놨다.
한의사가 검사 결과를 보여줬다. "스트레스 지수가 질병이 되기 전 단계"라는 말에 오윤아가 깜짝 놀랐다. "뇌가 받는 스트레스가 되게 높다"라는 한의사의 설명이 걱정을 샀다.
SBS Plus '솔로라서' 캡처
특히 오윤아는 "코피가 보름에 한 번씩 나는데, 많이 난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한의사가 "혈관의 긴장도는 심장에 축적된다. 심장에 열이 많이 쌓이면 코피가 아무렇지 않게 나고 눈이 충혈되거나 침침해진다"라면서 "심장에 열이 많이 쌓이면, 공황장애나 실신할 수 있다. 심하면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라고 해 충격을 선사했다.
오윤아가 인터뷰에서 과거를 떠올렸다. "아이가 (발달장애 판정으로) 힘들 때, 남편과의 관계도 안 좋아지고, 가정이 깨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겼지만, (스트레스를) 속으로 삭히면서 밖에서는 웃으며 촬영했는데, 그게 다 (암 걸리고) 몸에 나타나더라"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남들한테는 티를 하나도 안 냈다. 또 다른 병원에 갔더니, 저한테 암에 어떻게 걸렸냐고 '건강한 체질이라서 절대 걸리지 않을 텐데' 하더라"라고 덧붙이며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해쳤다고 고백, 안타까움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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