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kpop 공식 채널 ‘민주의 핑크 캐비닛’ 영상 캡처
사진=KBS kpop 공식 채널 ‘민주의 핑크 캐비닛’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과 손동운이 그룹 비스트 상표권을 되찾은 소회를 밝혔다.
5월 1일 KBS kpop 공식 채널을 통해 '민주의 핑크 캐비닛' 19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는 양요섭과 손동운이었다. 두 사람이 속한 하이라이트(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손동운)는 지난 4월 28일 미니 6집 앨범 'From Real to Surreal'(프롬 리얼 투 서리얼)로 컴백했다.
MC인 그룹 아일릿 멤버 민주는 어린 시절부터 뷰티(비스트 공식 팬덤명)였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는 "진짜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민주는 앨범 홍보 방식의 변화에 대해 물었다. 손동운은 "예전에는 저희는 신문사를 직접 다녔다. 사진을 그때마다 다 찍었다. 나무 앞에서 사진 찍고 인터뷰도 다 하고 하루에 몇 군데씩 그런 식으로 했다"고 답했다. 양요섭은 유튜브 콘텐츠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4월 2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데뷔 그룹명 비스트(BEAST) 상표권 사용에 대한 합의를 마치며 9년 만에 비스트라는 이름으로도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비스트로 가요계 데뷔한 멤버들은 2016년 계약 만료 이후 새 기획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상표권 합의가 불발된 탓에 새 그룹명 하이라이트로 약 9년간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대해 양요섭은 "보고 싶었던 이름이기도 하고 그리웠던 이름이기도 하다. 비스트라는 시간이 있었기에 하이라이트라는 시간도 있을 수 있다. 너무 고맙고 애틋한 이름"이라고 말했다.
손동운은 "그전까지는 되게 아픈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에 음원 사이트에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곡('없는 엔딩')이 뜨는 걸 보며 기분이 되게 묘하더라. 기분이 좋기도 하고 예전 생각도 많이 나고. 그래도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또 같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게"라고 밝혔다.
민주는 "저도 다시 그 이름을 봐서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했던 팬으로서. 진짜 너무 좋아했다. 매일 음악 방송 찾아 보고. 특히 '12시 30분', 'YeY'(예이)를 너무 좋아했다. 그때가 아마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때였을 것"이라며 "제 주변에 (비스트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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