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비가 결혼식에 초대할 연예인 인맥을 찾기 위해 휴대 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인터뷰를 하다 눈물을 흘리는 강은비.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배우 강은비가 결혼식 하객 문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5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78화에서는 원조 얼짱 스타 강은비가 출연해 17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강은비는 "결혼 준비는 다 했다. 1~2% 남은 것 같다"면서도 "하객 150명도 못 채울 것 같아서 예식장을 작은 곳으로 잡았다. 그만큼도 오실지가 제일 걱정"이라고 전했다.
이때 인터뷰를 하던 제작진은 "결혼 기사 나고 예전 동료들 연락 오셨을 것 같다"며 질문을 던졌지만 강은비는 머뭇거리며 휴대 전화를 꺼냈다.
강은비는 "누가 있지"라며 휴대 전화를 빤히 들여다봤다.
이어 "그동안 휴대 전화를 없애고 그러는 바람에 번호도 날아갔다"며 사실상 공백기 동안 연예계 인맥이 끊겼다고 전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강은비는 "연락을 다 끊었다. 몽정기, 레인보우로망스 찍었던 분들 모두 내가 피했다.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조금씩 멀리하게 된 것 같다. 친해지려고 노력을 안 했다. 내가 다가가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원조 얼짱 스타로 2005년 연예계에 데뷔한 강은비는 영화 '몽정기2', 드라마 '레인보우로망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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