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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이 윤다훈을 보며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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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남매가 마당의 장미 넝쿨을 정리했다.
이날 박원숙은 윤다훈에게 "참 좋은 버릇이 있다. 뭐든지 내가 하겠다고 한다"고 칭찬하며 서투른 손길로 장미 넝쿨을 정리하는 윤다훈을 바라봤다. 박원숙은 "아들이 장가가기 전에 엄마랑 이렇게 정원을 가꾼다면 참 든든하고 행복할 것 같다. 네가 조금이라도 맛을 보여줬다. 고맙다"고 전했다.
박원숙은 인터뷰를 통해 "말없이 옆에서 도와주는 것도 고마웠는데 문득 아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곰살맞게 '이거 해요?'하는데 아들 생각이 잠깐 났다"고 해 먹먹함을 안겼다.
이에 윤다훈은 "그 마음을 아니까 뭔지 모를 감정을 느꼈다. 나도 뭉클하기도 하고 더 옆에서 해주고 싶었다. 그 시간이 되게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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