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 선수 발굴 등 통해 전력 강화…학교체육 활성화 집중 계획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 임창만기자
“선수들의 열정이 만든 6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13번째 패권을 계기로 앞으로도 포천 체육의 자긍심을 지켜내겠습니다.”
포천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오랜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전통적인 강팀의 위상을 입증했다.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은 “당초 내년 우승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선수들의 열정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한 대회 준비가 성과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역도·태권도·육상·바이애슬론·배드민턴 등 총 5개의 직장운동부를 운영 중이며, 특히 동계 종목인 바이애슬론은 이번 체전서 사격과 육상 등 다종목에 걸쳐 성과를 냈다.
정 회장은 “탁구, 볼링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종목에 대해선 내년 2연패를 목표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포천 연고 선수 발굴과 실업팀 중심 보완으로 지난해부터 체계적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장기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학교 체육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초·중학교 탁구부를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동남고에 고교 팀 창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고, 대진대·경복대와도 운동부 창단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백영현 포천시장의 ‘체육복지’ 철학 아래 파크골프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 권역별 체육시설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번 13번째 우승으로 다시 연승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포천시 체육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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