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어머니가 아들이 만약 일찍 결혼했으면 이혼했을 거라고 확신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토니 어머니에게 서운함을 표출하는 서장훈.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소개팅을 앞두고 긴장한 토니 모습.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토니 어머니가 아들이 만약 일찍 결혼했으면 이혼했을 거라고 확신했다.
4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41회에서는 토니안이 소개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토니는 소개팅에 가기 전 빨간 장미 꽃다발을 조수석에 두고 남산으로 향했다.
이때 새신랑 김종민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소개팅 간다. 한국분은 아니고 중국분이다. 한국어를 조금 하시는 것 같다. 네가 연애는 선배다. 조언을 구해야 할 것 같다"며 상대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김종민은 "제일 중요한 건 리액션이다. 이분이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줘야 한다. 세 단어만 알면 리액션 다 할 수 있다"며 '그래?', '진짜?', '대단해' 를 중국어로 알려줬다.
이때 신동엽은 토니의 어머니에게 "외국인 며느리 상관없죠?"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요즘에 뭘 그런 걸 따지냐. 내일모레 오십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 어머니는 소개팅을 준비하며 서툰 아들을 보며 "쟤도 일찍 결혼했으면 돌아왔을 거다. 서장훈씨랑 똑같은 스타일 됐을 거다. 돌아왔잖냐. 쟤도 그런 스타일이다
당황한 서장훈은 "어머니 얘기하면 되잖아요. 어머니도 돌아오셨잖아요. 아들이 엄마를 닮지 왜 저를 닮습니까"라고 되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상황을 정리하며 "토니도 어렸을 때 일찍 결혼했으면 돌아왔을 것 같냐"며 다시 토니 어머니께 물었다. 토니 어머니는 "백 퍼센트다"라며 확신했다.
서운한 서장훈은 또 "어머니가 안 그러셨으면 이해한다. 어머니가 예전 선구자셨으면서 저를 자꾸 (소환한다)"벼 중얼거렸다.
신동엽은 옆에 앉은 추신수에게 "그 척박한 환경에서 이혼을 개척하신 분"이라며 토니 어머니를 소개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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