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이식스 2024.10.3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밴드 데이식스(DAY6) 측이 폭우 등으로 인해 자카르타 공연이 지연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035900)(이하 JYP)는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이식스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데이식스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은 당초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축구 경기로 인해 지난달 GBK 마디야 스타디움으로 장소가 갑자기 변경된 바 있다.
여기에 공연 당일에 폭우가 쏟아졌는데 별다른 조치 없이 팬들을 대기시켰고, 공연 역시 지연됐다. 특히 야외에서 진행된 공연인 만큼 현지 팬들의 항의가 거셌다.
JYP 측은 "현지 프로모터 측과 이를 타개하는 과정에서 순조롭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 기상 악화의 상황에서 현장 대처 및 안전조치가 미흡했고, 사운드 체크와 본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궂은 날씨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불편함을 겪게 해 드린 점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팬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향후 최상의 조건에서 온전히 공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케어에 전력을 다하고 현장 상황을 세심히 살펴 팬분들께서 불편함 없이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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