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살아있는 문어를 보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감성적인 면모를, 아내 이민정은 현실감 넘치는 반응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의 영상 속, 제주 여행 중의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는 바다를 배경으로 웃음 가득한 일상을 공유했다.
아이들은 친정과 시댁에 맡기고 둘만의 시간을 가진 부부는 외국 친구들과 함께 갈치 요리를 먹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의 영상 속, 제주 여행 중의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는 바다를 배경으로 웃음 가득한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민정은 해변가에서 “너무 오랜만에 보는 바닷가다”라며 노을 지는 풍경에 감탄을 쏟아냈고, 식당에서는 통갈치가 등장하자 이민정의 ‘입담’이 터졌다. 그녀는 대형 접시를 번쩍 들고 사이즈를 자랑했고, 외국인 친구들은 “우와”를 외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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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반전은 이병헌에게서 나왔다. 생생히 살아 있는 문어가 등장하자 그는 “아 근데 불쌍하다”는 한 마디를 던졌다. ‘오징어게임’ 속 차가운 인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민정은 이에 “그럼 먹지마, 오빠. 불쌍하다고 할 거면 먹지마”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어 “있다가 먹는지 안 먹는지 확인해보겠어”라며 ‘BH 감시단’ 선언까지 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병헌은 “문어는 사람처럼 고통을 다 느낀다”며 진지하게 생명에 대한 감정을 표현했지만, 이민정의 리얼 리액션과 티키타카가 현실 부부의 유쾌한 케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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