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하트시그널3'로 이름을 알린 서민재가 남자친구와 그의 아버지 신상을 공개하고 스토킹 혐의로 고소당한 데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민재는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자친구 A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서민재는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나 좀 살려줘"라며 A씨의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나와달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이렇게 찾아오지 말아줘"라고 답했다.
서민재는 해당 메시지 캡처 화면에 A씨가 거주하는 곳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위치정보를 태그했다.
이어 4일 "저 임신시킨 OO대 OOOO과 OO학번 OOOO년생 OOO이 (아버지 OOO 임원 OOO) 스토킹으로 저 고소한다고 연락왔다. 형사처벌 할 거라고"라며 A씨가 다니는 대학교와 학과, 나이, A씨 아버지의 직업을 공개했다.
서민재는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다. 제가 바라는 건 아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 뿐"이라며 "도와주세요, 제발"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A씨의 아버지 실명과 직업을 비롯해 A씨의 근무 이력 등을 추가로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게 어떻게 스토킹이냐. 아기 낳고 키우는 거 도와주는 거 상의하자고 대화하자고 하는데 스토킹이라고 형사 처벌하겠다고 변호사 통해 연락하고. 저 죽으라는 거다"라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서민재는 지난 2020년 방영된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로 화제를 모은 그는 2022년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름을 서은우로 개명한 서민재는 최근 남자친구와의 사이에 임신을 했고, 남자친구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초음파 사진을 비롯해 남자친구와의 스킨십 사진 등을 공개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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