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정재가 단벌 신사의 서러움을 드러냈다.
오늘(4일)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2' 4회에서는 이정재와 함께 지옥의 황태 노동 후 강원도 제철 밥상을 준비하는 사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저녁 준비 3시간 만에 완성된 염정아 표 산더미 감자탕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홀로 수제비 반죽을 담당한 요리 초보 임지연은 손에 달라붙는 반죽으로 감자탕 앞에서 때아닌 랩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반죽의 주인공 임지연이 감자탕 먹방과 함께 시작된 수제비 심판의 순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는 중.
'소식좌' 이정재는 혼자 들기도 버거운 감자탕의 엄청난 양과 황태 양념구이 등 눈이 휘둥그레지는 푸짐한 밥상에 "안 먹어도 벌써 배가 부르다"라며 충격에 빠진 표정을 보이지만 이도 잠시, 깐부 염정아 표 감자탕을 영접한 뒤 180도 뒤바뀐 반응을 보인다고.
'요리 신'으로 거듭난 염 대장 염정아의 활약은 강원도 세 번째 날에도 이어진다.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황태떡국과 박준면의 묵은지로 만든 메밀전병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 특히 이정재는 황태 가시를 제거하던 중 "(황태) 가시가 안 보인다"라고 호소, 인간적인 반전 면모를 자랑한다.
그런가 하면 선공개 영상에선 단벌 신사 이정재를 한숨짓게 만드는 김칫국물 테러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김치국물을 짜던 이정재의 옷에 김칫국물이 튀었고, 단벌 신사인 이정재는 "오늘 속초에서 좋은 곳 간다고 하지 않았냐"며 허탈한 듯 웃었다. 염정아는 "멋 부려야 하는데 어떡해"라고 안타까워하기도. 수습을 시도한 이정재는 "속초에 갈 줄 알았으면 옷을 좀 더 (가져왔지)"라고 속상해했고, 박준면은 "데이트룩이 없으시구나"라고 했다. 이정재는 "데이트룩이 중요한 건데"라고 맞장구쳤다.
한편 이정재는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2015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언니네 산지직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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