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조치 진행 중
복귀를 앞두고 있던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의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의 복귀 무대가 무산됐다.
'K팝 위크 인 홍대' 관계자는 4일 <더팩트>에 "6일 예정된 남태현의 공연이 취소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K팝 위크 인 홍대'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K팝 스테이지, 웨스트브릿지, H 스테이지 등 서울 홍대 일대 소극장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라이브 본연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행사다. 앞서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빚은 남태현이 라인업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14년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2016년 팀을 탈퇴한 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했다. 그러나 2022년 8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전 연인 서민재와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남태현은 6일 'K팝 위크 인 홍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해당 공연 출연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아티스트이자 조금 더 성숙해진 한 사람으로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적었다.
그러나 남태현이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만큼 여론의 비판은 거셌다. 이에 공연 취소가 결정됐고 환불 조치가 진행 중이다.
subin713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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