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언젠간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언슬전’ 고윤정을 두고 김이준과 정준원의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간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하 ‘언슬전’)에선 구도원(정준원)이 오이영(고윤정)에 조금씩 관심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이영은 산부인과 교수들이 모두 바쁜 탓에 응급환자의 수술을 맞게 됐다. 응급 수술 중이던 서정민(이봉련)이 오이영에게 수술을 맞긴 것.
수술실에 들어간 오이영은 눈물을 흘릴 듯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마취과 함동호(김이준)는 “오이영 선생. 울면 안 돼요. 눈물 떨어지면 이거 다 다시 해야 해요. 무서운 건 이해 하는데 진정해요. 우리 다 여기 다 있잖아요”라며 오이영을 안심시켰다.
그렇게 오이영이 매스를 잡았고, 산모의 배를 갈랐다. 이때 구세주 구도원이 등장, 오이영에게 “더 깊이 열어”라고 지시했다. 구도원의 등장에 수술실 모두가 안심했고, 구도원은 오이영에게 “정신 차려”라고 말한 뒤 수술을 집도했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간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구도원이 산모의 배를 갈라 아이를 꺼냈고, 오이영이 아이를 받아 소아과 의사에게 넘겼다. 이때 응급 수술을 마친 서정민이 들어와 구도원과 수술을 마무리 지었다.
이때 다른 한쪽에선 오이영과 함동호가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안도의 포옹을 했다. 서정민은 “오이영 컨타(오염) 됐다. 오염된 김에 둘이 손잡고 나가서 좀 쉬어라”라고 이야기했다. 서정민의 말을 듣고 두 사람은 한 번 더 포옹했고, 이를 본 구도원은 말없이 고개를 떨궜다.
수술을 마친 후 오이영은 구도원에게 ‘커피 사주면 안 되냐’고 문자를 남겼다. 오이영은 옥상에서 구도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구도원보다 함동호가 먼저 도착해, 오이영에게 우산을 건네며 “우산 돌려줄 때, 그때 같이 밥 먹을래요?”라고 물었다.
한발 늦은 구도원은 멀리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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