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파과' 이혜영을 시작으로 김성철과 연우진이 관객에게 무릎을 꿇었다.
3일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 팀은 부산에서 무대인사를 펼쳤다. 배우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과 민규동 감독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이크를 잡은 이혜영은 "조각 역의 이혜영이다. 영화의 도시 부산 답게 '파과'를 선택하셨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혜영은 무릎을 꿇으며 "우리 혼신의 힘을 다했다. 저희들 계속 응원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파격적인 인사에 관객들은 놀란 것도 잠시 환호했고, 대선배의 인사에 김성철과 연우진, 민규동 감독이 함께 바로 무릎을 꿇어 눈길을 끈다. '파과' 팀의 진심에 현장에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김성철은 "선생님 이제 일어나세요"라며 이혜영을 챙기며 "무릎까지 꿇고 부산에 왔다. 무대인사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연우진 또한 "영화의 도시인 부산에서 우리 영화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힘들게 다른 영화와 경쟁하며 싸우고 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입소문 좋게 내주시면 또 힘내서 부산을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이혜영이 '60대' 킬러 설정의 조각으로 분해 큰 화제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파과'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NEW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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