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종방 기념 이미지.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공명이 티빙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종방 소감을 전했다.
최근 마지막 회를 공개한 티빙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공명은 극 중 저승사자가 돼 나타난 첫사랑 김람우 역을 맡아 봄날 같은 따뜻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전했다.
배우 공명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출연 장면.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람우는 극 중 정희완(김민하)에게 죽음을 고지하지만, 동시에 삶의 희망을 되찾아주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공명은 죽음을 앞둔 어두운 상황 속에서 해맑은 미소와 다정한 기운으로 희완을 보듬는 람우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연기했다.
공명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어서, 종방이 실감 나지 않는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공명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출연 장면.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어 “희완이가 앞으로 잘 살아갈 힘을 가졌으면 하는 람우이기에, 희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공명은 밝은 모습으로 희완을 이끄는가 하면, 죽음을 기다리는 듯한 희완에게 “너는 왜 그렇게 앞으로 계속 못 나아가”라고 안타까워하는 등 다시 만난 희완의 안위만을 신겨쓰는 람우의 면면을 보였다.
특히 “너를 구하는 게 나를 구하는 거야”라고 마지막까지 희완을 살리고 떠나면서도, 웃는 모습으로 기억되고자 애써 눈물을 삼키는 람우의 마지막을 섬세하게 완성했다.
배우 공명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출연 장면.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그런가 하면 공명은 엄마 정숙(서영희)이 자신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대신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는 모습에 안도하며, 정숙을 위해 불을 밝혀주는 람우를 연기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공명은 “보신 분들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리운 사람들을 마음껏 그리워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티빙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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