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해외연예]
마이클 볼튼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팝스타 마이클 볼튼이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근황이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마이클 볼튼이 암 진단을 받은 후 진행한 첫 인터뷰를 공개했다.
마이클 볼튼은 지난해 1월 팬들에게 암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투어 일정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피플에 따르면 마이클 볼튼은 지난 2023년 12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진단받았다. 그는 커리어가 한창이던 지난 2023년 11월 중순부터 건강 이상 증세를 보였다. 메스꺼움과 균형 감각 이상이 발생했으나 가족들은 이를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운동을 잘해온 마이클 볼튼이 의자에서 넘어지면서 심각성을 느꼈고, 두통도 더욱 심해지면서 MRI 검사를 받은 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그해 12월 응급 수술 후 종양은 제거됐으나, 의사들은 뇌종양이 교모세포종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감염으로 인해 두 번째 뇌수술을 받았고 10월 항암 치료를 마쳤다. 교모세포종의 재발률이 약 90%에 달하는 만큼, 두 달마다 MRI 검사를 받아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가장 최근에 진행한 지난달 초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왔으나, 앞으로의 치료 방향은 경과 관찰에 달렸다.
마이클 볼튼은 대부분의 시간을 여섯 손주와 함께 보내고 있다. 또한 매일 명상을 하고 개인 트레이너와 운동을 하고 골프를 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이 모든 경험은) 제게 더 큰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