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신랑수업' 30일 방송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은가은이 박현호가 첫 만남부터 결혼 얘기를 꺼냈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은가은, 박현호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결혼식 직전 은가은이 어머니를 만났다. 모녀가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박현호가 언급됐다. 은가은이 "첫 만남부터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다"라며 "내 얼굴에 '박현호 여자'라고 쓰여 있다고 하더라. '난 보이는데, 넌 안 보여?' 이러면서 '박현호 여자라고 쓰여 있는데?' 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은가은 어머니가 "마음에 쏙 든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영상을 지켜보던 사위 박현호가 뿌듯해했다.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은가은이 또 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엄마 처음 만나고 왔을 때 현호가 계속 우는 거야. 엄마 얘기만 하면 울길래 물었더니, '내 어머니가 한 분 더 생긴 거니까, 내가 지켜 드려야겠다는 생각했다' 하면서 그 생각하니까 눈물이 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 말에 은가은 어머니가 "전생에 내 아들이었나?"라며 활짝 웃었다. 이날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도 너무나 보기 좋다고 입을 모아 훈훈함을 선사했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