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30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환희가 '라디오스타'에서 생활고 논란을 해명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환희가 생활고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환희. 환희는 "작년 여름부터 섭외가 들어와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고민 끝에 트로트에 도전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뜻밖의 생활고 논란에 시달리게 됐다고.
환희는 한 방송에서 2005년 소속사를 처음 옮기면서 생활고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한 적이 있었다고 운을 떼며 "그 이야기로 생활고에 시달려 '현역가왕2'에 출연했다는 기사가 나왔다"라고 해명했다. 환희는 "사실이 아니라 반박하지 않았다"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환희가 트로트에 도전한 진짜 이유는 어머니 때문이라고. 환희는 "아들 노래 중 따라 부를 수 있는 게 없다"라는 어머니의 말에 트로트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희는 소속사 밀어주기 의혹, 트로트 발성이 아니라는 논란 등 많은 억측에 데뷔 전보다 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날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출연한 가운데, 브라이언은 환희의 트로트 도전을 말려달라는 일부 팬들의 요청에 화가 났던 일화를 전하며 울컥하기도. 두 사람은 그룹 활동 당시 숙소 생활을 함께했던 추억을 소환하고,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등 변함없는 우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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