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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겨운. 매니지먼트 런 제공
배우 정겨운이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매니지먼트 런은 29일 오전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온 배우 정겨운과 한 식구가 됐다”며 “앞으로 정겨운이 지닌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겨운은 데뷔 20년 차를 넘어선 베테랑 배우다. 눈에 띄는 비주얼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8년 드라마 ‘태양의 여자’를 비롯해 ‘미워도 다시 한 번’, ‘천만 번 사랑해’, ‘닥터 챔프’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정겨운. 매니지먼트 런 제공
이후에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정겨운은 ‘진짜 사나이’, ‘정글의 법칙’, ‘동상이몽’, ‘돌싱글즈’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과묵한 외모와는 다른 재치 있는 입담과 끼를 선보이며 대중과 가까워졌다.
최근에는 디즈니플러스(Disney+)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에서 김용국 역을 맡아 빈틈없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어 tvN STORY 예능 ‘잘생긴 트롯’에서는 트로트 새내기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겨운은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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