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서유리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서유리가 '엑셀 방송' 출연 논란에 심경을 전했다.
방송인 서유리는 28일 개인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구 아프리카TV)에서 '엑셀 방송' 콘텐츠에 출연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서유리는 시청자 후원 순위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콘텐츠인 '엑셀 방송'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됐던 바. 이에 서유리는 "엑셀을 하는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압니다. 현실은 현실이니까요"라고 운을 뗐다.
서유리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를 함부로 비웃거나 조롱받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라며 "저는 억울한 마음을 삼키며 누구보다 진심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핑계대지 않고 묵묵히 제 몫을 감당하고 있습니다"라며 욕 먹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어쩌면 세상이 쉽게 낙인을 찍고 쉽게 돌을 던지는 것쯤은 알고 있었어야 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믿고 싶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사람을 따뜻한 눈으로 봐주는 세상이 있다고"라고 적었다.
끝으로 서유리는 "부디 가볍게 던진 말 한마디가 가벼이 쓴 한 글 줄이 누군가의 어떤 하루를, 어떤 마음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 한번쯤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저는 오늘도 제 몫을 다하기 위해 버티고 있습니다. 조금만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세요"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 다음은 서유리 논란 심경 글 전문이다.
▲ 출처| 서유리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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