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제박 기자] 가수 이영지가 ‘전남친 토스트’를 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 첫 회에서는 가수 이영지, 미미, 안유진, 개그맨 이은지가 퀴즈를 푸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실물 빵 퀴즈’ 코너에서 블루베리와 크림치즈가 올라간 빵이 문제로 출제됐다. 이은지는 “이건 식당에서 파는 게 아니라 그냥 일반 아무개가 만든 거잖아”라며 정답을 아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유진은 “블루베리 크림치즈 빵”이라고 답했고, 나영석 PD이 오답 처리를 하자 이영지는 즉각 항의했다.
이영지는 “진짜 이걸 ‘전남친 토스트’라고 불러요? 이렇게 생긴 걸 보고 사람들이 ‘전남친 토스트’라고 한다고요? 제가 지금 라이브 방송 켜서 한 번만 해볼까요?”라고 폭주하기 시작하더니 “전남친이 안 들어갔는데 전남친 토스트라네?”라고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지어 촬영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안유진과 이은지도 합세해 거세게 항의하자 결국 정답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전남친 토스트’는 온라인상에 올라온 한 대화 내용이 퍼지면서 생겨난 토스트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한 여성은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아 혹시 저번에 너네 집에서 네가 해준 거 기억나??”라며 과거 남자친구가 만들어 준 토스트 레시피를 물었다.
이어 “참고로 이걸 구실로 어떻게 다시 해보자는 거 아니니까 진짜 레시피만 알려주라”라고 연락 의도를 밝혔다.
이에 남자친구는 친절하게 “식빵에 크림치즈 바르고 블루베리잼 바른 뒤 전자레인지에 10초 돌려”라고 답을 해줬다. 또 “"빵은 구워야 해?”라는 물음에 전 남자친구는 “너 진짜 이게 목적이네, 토스트기에 구워야 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제박 기자 njb@tvreport.co.kr / 사진= tvN ‘뿅뿅 지구오락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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