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집 '팝팝' 발매 인터뷰
인터뷰 50분 동안 '기승전 시즈니'
"시상시·투어 때 함성소리 커져 뿌듯"
"시즈니 사랑 덕에 성장… 보답하고파"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시즈니는 첫사랑이죠.”(사쿠야)
NCT 위시(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NCT 위시 멤버들이 팬덤 시즈니를 향한 무한애정을 과시했다. 5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즈니’란 단어가 100번 이상 언급됐을 만큼 사랑과 애정이 대단했다.
시온은 최근 진행한 미니 2집 ‘팝팝’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선주문 121만 장 돌파 기록에 대해 “영광스럽다”고 답하며 “수많은 시즈니 분들께서 사랑해 주시는 만큼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시즈니에게 무한한 사랑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재희는 “시즈니를 처음 만났을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젠 서로에게 편해졌다. 지금은 시즈니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숨김 없이 보여주려고 한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 NCT 위시 멤버들이 시즈니에게 길들여진 것 같다”고 ‘어린왕자’의 구절을 인용해 재치있게 답했다.
시온은 “연말 시상식 때도 그렇고, 투어를 거듭하면 할수록 함성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함성소리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더라. 이 소리가 작아지면 아쉬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록곡 ‘천’은 학 1000마리를 접는다는 이야기가 담긴 곡이다. 재희는 “한 사람을 위해서 1000마리의 학을 접어 전한다는 마음이 귀엽고 설렘이 느껴졌다”며 “저희도 1000마리의 학을 접는 정성으로 시즈니에게 사랑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NCT 위시(사진=SM엔터테인먼트)
청량 외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NCT 위시 멤버들은 “시즈니가 원하는 모습”이라고 답했다. 료는 “시즈니가 원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고, 공연장에선 NCT 위시의 멋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며 “NCT 127 선배님들의 공연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NCT 위시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CT 위시(시온·유우시·리쿠·사쿠야·료·재희)는 지난 14일 미니 2집 ‘팝팝’(poppop)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팝팝’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 ‘디자인’(Design), ‘1000’(천), ‘실리 댄스’(Silly Dance),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Still 3PM)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팝팝’은 통통 튀는 멜로디와 NCT 위시의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댄스 팝 곡이다. 벨, 리드 신스와 함께 등장하는 묵직한 베이스 라인, 역동적인 퍼커션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쉴 새 없이 귀를 즐겁게 한다. 사랑에 빠진 순간 세상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톡 터지듯 생동감 있게 다가오고, 매일 지나던 거리와 익숙한 풍경마저 새롭게 느껴지는 설렘을 감성적으로 그렸다.
성적도 좋다. NCT 위시는 미니 2집 ‘팝팝’으로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국내 주요 음반차트 주간 1위, 한국 애플뮤직 톱100 1위,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및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위, 중국 QQ뮤직 K팝 주간 차트 1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다. 또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음악방송 3관왕을 달리고 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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