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캡처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고윤정이 세상을 떠난 모친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4월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5회(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에서는 오이영(고윤정 분) 모친 죽음이 드러났다.
오이영은 회식에서 만취했고 서정민(이봉련 분)과 공기선(손지윤 분)에게 새로 지은 별명을 그대로 말하는 술주정을 했다. 화장실에서 잠들었다가 돌아온 후에는 회식이 이미 끝난 줄도 모르고 안정원(유연석 분)이 시킨 먹태를 먹다가 망신을 당했다.
오이영은 인턴의 실수 때문에 일이 밀리자 환자 앞에서 대놓고 야단을 쳤다가 구도원(정준원 분)에게 혼났다. 이어 집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구도원을 마주친 오이영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인턴에게도 사과했다고 말했다.
또 오이영은 12시가 넘어 제 생일이라 말했고, 구도원이 선물을 사주겠다고 하자 “집에 갈 때까지 ‘네’라고만 답해달라”고 부탁했다. 오이영이 “밥 사줘요”라고 말하자 구도원은 “다음 주말에 형이랑 형수랑 먹기로 했잖아요. 그때 내가 살게요”라고 답했다.
오이영이 “우리 영화 봐요”라고 말하자 구도원은 “금요일 밤에 맥주 세팅해놓을 테니까 거실로 나와요”라고 했다. 이에 오이영이 “제가 좋아해도 돼요?”라고 고백을 감행하자 구도원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네, 나랑 불편해지고 싶으면 그렇게 해요”라고 답했다.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는 오이영 생일에 모두 핸드크림을 선물했다. 오이영은 엄재일 부탁으로 구도원 방에 갔다가 구도원이 잠들어 있자 실망한 채로 나왔다. 하지만 구도원은 오이영이 나가고 나서야 눈을 뜨며 일부러 잠든 척했다.
엄재일은 구도원에게 이제 초음파를 잘 본다며 기은미(이도혜 분), 차다혜(홍나현 분)에게도 확인을 받았다고 자랑했지만 구도원은 “본인 판단에 자신 없어서 커버하려고 선배들 불러서 해결한 것 아니냐. 원래 바쁜데 너 때문에 더 힘들었을 거다. 그거 민폐다. 책임지기 싫어서 다른 사람 시간 뺏는 건 무능한 거”라고 일침 했다.
오이영은 환자가 사망 위기에 놓이자 보호자인 10살 딸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난 중학교 때 엄마가 하늘나라 천사가 됐다”고 위로했다. 오이영은 자신의 전화번호도 주며 “힘든 일 있거나 궁금한 일 있으면 연락해. 매일 해도 된다”고 말했다. 환자 모녀를 후원하는 재단에서 안정원이 와서 돕기로 했다.
이어 오이영은 “오이영, 오주영. 안 일어나? 너희 언제 씻고 나가려고 그래?”라는 엄마 목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거실로 나왔다가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열했다. (사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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