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강지용. (사진=포항스틸러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축구선수 출신 강지용(35)이 영면에 들어갔다.
25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날 충남 천안 순천향대학교병원 천안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유족, 친지, 지인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강지용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고인은 천안추모공원에서 잠들게 된다.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부인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강지용은 은퇴 후 월 300만원을 받으며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부부는 금전적 갈등 속 애정을 되새기며 관계를 회복했다.
JTBC는 부부가 출연한 이혼숙려캠프 클립영상을 비공개 전환했고, 다시보기도 삭제했다.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심리상담가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는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라고 애도했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됐다. 포항에서 3년간 활약하다 2012년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했다. 부천FC, 강원FC, 인천유나이티드 등에서도 뛰었다.
2019년부터 2022년 시즌까지 강릉시민축구단 등 하부 리그에서 활약하다 은퇴했다.
강지용이 몸담았던 팀들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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