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유튜브 '집대성' 방송화면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빅뱅' 대성과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집대성'에서는 '동갑내기 예능돌 만나서 신난 대성이 | 예능 차력 쇼'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6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대성을 만나 그의 넘치는 에너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은 녹화 전부터 대성 특유의 하이텐션과 잔망스러운 모습에 "에너지 감당이 안 된다. 대박이다", "이 정도는 돼야 이름 걸고 유튜브 할 수 있구나", "좌중을 압도한다" 등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성은 "제 에너지는 길게 안 간다. 빨리빨리 묻고, 빨리빨리 끝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두준은 가요계 선배인 대성을 전설의 포켓몬이라 칭하며 추켜세웠고, 이기광은 "같은 샵이었지만 저희가 2층이라면 대성 선배님은 2층의 프라이빗한 공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이기광은 10년 전 비스트로 활동 당시 음악방송에서 대성을 처음 마주쳤던 상황을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집대성' 방송화면

이기광은 "2011년 인기가요 MC였을 때였다. 다음 무대 리허설 중이었는데 빅뱅 선배님들이 사전녹화를 해놓고 쉬엄쉬엄 무대를 하고 있었다. 선배님들의 무대를 눈에 담고 싶어서 살짝 봤는데 대성 선배님이 눈을 찡긋하시며 귀엽다는 듯이 바라봐주셨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 첫 눈맞춤을 했다. 원래 사람의 첫인상이 중요한데 지금 시작하는 단계인 저에게 엄청난 선배님이 찡긋해줘서 인상이 참 좋아 보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성은 "정확히 기억한다. 공연하고 있을 때 정신이 없다.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봤다. 당시 '음악 방송계에 기가 막힌 사람이 나타났다. 명 MC가 나타났다'고 들었다. 무대를 하고 있는데 신경 쓰이고 빛이 나서 봤더니 이기광이더라"라고 화답했다.

이기광은 "10년 만에 묵은 체증이 풀렸다"며 "차력쇼 보는 것 같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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