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과'까지 세 편 한 날 동시 개봉
'야당' 예매율 3위·'파과' 4위 예매량 6만장 대 기록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 오늘 5월 황금연휴 기간을 앞두고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거룩한 밤’), ‘파과’(감독 민규동), 마블 영화 ‘썬더볼츠*’ 등 세 편이 동시에 개봉해 정면 승부를 펼친다. 이 가운데 개봉일인 이날 오전 마동석 주연 ‘거룩한 밤’과 마블 ‘썬더볼츠*’가 나란히 예매량 10만장을 넘어서며 예매율 전체 1, 2위 순위 다툼을 치열히 펼쳐 오프닝 스코어 결과가 주목된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거룩한 밤’이 예매율 전체 1위를 탈환했다. 예매율 22.5%, 예매량 10만 5145명을 기록 중이다. ‘거룩한 밤’은 전날 및 이날 새벽까지 ‘썬더볼츠*’에 밀려 예매율 2위를 기록했으나 극적으로 1위를 되찾았다. ‘썬더볼츠*’ 역시 간발의 차로 10만 2306명의 예매량을 기록해 ‘거룩한 밤’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예매율은 21.8%다.
‘거룩한 밤:데몬 헌터스’는 배우 마동석이 주연한 오컬트히어로물이다. 퇴마 능력을 가진 바우·샤론·김실장이 소녀 몸에 숨어든 악령을 퇴치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서현·이다윗·정지소·경수진 등이 출연했다.
‘썬더볼츠*’는 마블이 내놓은 안티히어로물로, 다른 마블 영화에서 악당으로 등장했던 윈터솔져·옐레나·레드가디언·존 워커·고스트·태스크마스터 등이 한 팀을 이뤄 다른 악당에 맞서는 이야기가 담겼다. 초능력 없는 마블 영화 속 악당들이 슈퍼히어로들 대신 세상을 구하는 과정을 담아 눈길을 끈다. 서배스천 스탠, 플로런스 퓨, 와이어트 러셀, 올가 쿠릴렌코, 크리스 바우어 등이 나왔다.
지난달 16일 개봉해 30일 이날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야당’(감독 황병국)은 예매율 3위로 한 계단 상승해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야당’은 이날 오전 예매율이 전체 3위, 예매량 6만 5537명을 기록해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3주차임에도 6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들여 누적 관객수 176만명을 기록했다. 이번주 중 200만 돌파가 유력하다.
이혜영, 김성철 주연 액션 드라마 ‘파과’는 ‘야당’에 밀려 예매율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예매량은 6만 3629명으로 ‘야당’과 큰 차이가 없다. 예매율은 13.6%다. 지난 26일 개봉한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예매율 5위를 기록 중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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