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제박 기자] 코요테 멤버 빽가가 기부를 강요하는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고 소녀시대 효연, 가수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기부를 많이 하고 있냐”는 질문에 “많이 한다”라며 “조용히 하는 편이다. 늘 기부하는데 ‘얼마 했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에 빽가가 공감하며 “저희도 얼마 전 산불 기부를 했는데 ‘셋이 그것밖에 안 해?’라고 해서 너무 상처받았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또 브라이언은 “기부를 했지만 공개만 안 한 것 뿐이다. 그런데 왜 기부한 것을 공개 안 하냐는 DM도 왔다. 본인들은 안 하면서 다른 사람을 혼내는 모습이 꼴 보기 싫었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표했다.
빽가는 “기부를 왜 강요하냐. 그럼 자기도 얼마 냈는지 보여줘야 한다”라며 기부를 강요했던 일부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앞서 코요태는 지난 3월 26일 경북·경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다른 연예인들은 돈을 많이 냈다. 코요태는 멤버가 3명인데 왜 그것밖에 안 하냐”라며 코요태 멤버와 빽가를 비판했다.
한편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에 동참하며 거액의 기부금이 이목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10억 원, 뷔는 2억 원, 슈가는 1억 원, 가수 임영웅은 4억 원, 지드래곤은 3억 원, 레드벨벳 아이린은 1억 원, 트와이스 채영은 1억 원, 엑소 백현은 2억 원, 소녀시대 태연은 1억 원을 기부했다.
노제박 기자 njb@tvreport.co.kr / 사진= 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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