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영애가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우아함의 인간화 이영애가 진짜 화나면 나는 목소리는? (이태원 집 최초공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영애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생각이 없는지 묻자 "그런 건 들어왔다. 제가 한 10년 동안 시골에서 살지 않았나. 거기서 농사 짓고 음식을 직접 한 모습을 하자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 낳고 그러니까 인생 뭐 있어, 재밌게 사는 게 최고지 싶었다.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에 우리 아이들 다 데리고 나오고 그래서 사람들이 '돈 떨어졌나' 그렇게 생각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영애가 뜬금없이 아이와 남편을 끌고 나오냐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영애는 "우리 딸이 TV 나오는 걸 좋아해서 자기 조금 나온다고 울었다. 우리 아들은 전혀 관심 없다. 우리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TV 나오는 게 흡족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딸이 라엘이(홍진경 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며 "우리 딸은 15살, 2011년생 만으로 14살이다"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살 연상 사업가 정호영과 하와이에서 비공개로 결혼했다. 그는 "결혼하고 나서는 한동안 쉬었다. 애들 출산하고 양평에서 애들 키우는 데 집중했다. 그때가 제일 행복했다. 이제 50대에 들어서는 이제 아니면 안 되겠다, 그동안 못했던 걸 해보자 해서 다양한 역할과 색깔, 재미있는 캐릭터 다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40세에 쌍둥이를 자연분만한 바 있다. 그는 "운이 좋아서 진통은 거의 못했다"며 "당시 주치의 선생님이 제가 며느리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고 하시더라. 우리 옆방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이영애도 자연분만을 하는데 너도 해야지'라고 하셨다더라"라고 웃었다.
그는 하루 일과에 대해 "집, 아이들 학원 스케줄 짠다. 라이딩은 직접 할 때도 있는데 지금은 못한다. 쉴 때는 라이딩을 하면서 딸과 얘기할 시간도 필요하고 가끔 데이트를 하는 걸 딸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브이로그를 통해 이태원 집에서 쫄면을 삶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영애는 평소 전화해서 만나는 연예인을 묻자 "장서희하고, 최근에 저희 집이 한남동 이태원이니까 이웃들 백지연 아나운서. 다들 바쁘니까 멀리 못 가지 않나. 연락해서 운동 같이 하고 남산도 같이 걷고 한다"고 답했다.
홍진경이 남편과 마지막 키스를 묻자, 이영애는 "매일 한다. 어제도 했다"며 웃었다. 홍진경이 "뽀뽀 아니고?"라고 묻자 "왔다 갔다 한다"고 답했다. 평소 체중 관리 관련해 "평소에는 건강 관리 정도 하고, 입금되면 움직인다. 평상시 많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다 먹는다"고 말했다. "보톡스, 필러를 맞아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덴서티를 맞는다. (울쎄라보다) 덜 아프고 효과가 좋다. 약하게 할 때는 1년에 3번도 한다. 자극없이 서서히 좋아진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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